Q-mun TalkTalk
나는 왜 지금 푸코와 일리치를 읽는가? 글 : 건화 1. 미지근한 인간의 철학하기 고백하건대, 20대 내내 나는 학인으로서 나 자신의 자질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내기가 어려웠다. 이 부정적인 마음은 계속 내 발목을 잡았다. 성실성이나 지적 호기심 같은 학인으로서의 기본적 자질이 내게 결여되어 있다고 느꼈다. 동시에 대학 밖에서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응당 갖춰야...